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000원(0.91%) 오른 11만1000원에 거래되며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최고가인 11만8000원을 향해 한계단씩 상승중이다. 기아차도 350원(1.84%) 오른 1만935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중이다. 기아차는 이날 장중 한때 1만9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성재,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 중국 국무원은 업무회의에서 소비 진작 정책에 대해 조정, 보완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중 올해 말로 종료되는 자동차 관련 지원정책을 2010년 말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정책은 ▲자동차 하향 정책(대도시 이외지역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2010년 말까지 연장 ▲배기량 1600cc 이하의 소형 자동차 구입 시 세제 우대 정책을 2010년 말까지 연장 ▲자동차 이구환신(중고차 팔고 새 차 사는 것) 보조금 한도를 최대 6000위안에서 1만8000위안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편 전날 세계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장기외화채권에 대해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장기 IDR은 지난해 1월 ‘BB+’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된 바 있다. 피치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그동안 튼튼한 판매성장세를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시장 점유율도 높여왔다고 평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