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비중 80% 이상 기업 25.16%p 초과상승..수출비중은 삼성전자·LGD·LG전자順"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수출비중이 높은 상장사일수록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상장법인 수출비중과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수출비중이 80% 이상인 기업 34개사의 주가상승률은 69.92%로 시장대비 25.16%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수출 비중이 30% 미만인 기업 203개사는 45.28%의 주가상승률로 시장대비 0.52%포인트 초과상승하는데 그쳤다.
올해 3분기 누적 수출금액은 총 243조9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5조2216억원)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출비중은 1.83%포인트 늘어났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수출증가 1~3위 상위법인인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LG전자가 시장대비 각각 26.42%포인트, 20.24%포인트, 10.99%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증가 상위 기업인 현대차·기아차·호남석유화학은 165.82%, 171.76%, 101.1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해 타 내수증가 법인의 주가상승률 대비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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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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