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2일 출범한 실시간 IPTV(인터넷TV) 가입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10일 코엑스에서 IPTV 상용서비스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실시간 IPTV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당초 사업자들은 지상파 방송이 제공되는 실시간 IPTV의 가입자 수가 연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기존 케이블 TV 방송과 뚜렷한 차별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념식에 이어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는 IPTV 표준화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IPTV 가입자가 통신사를 바꾸더라도 기존 셋톱박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표준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방통위와 IPTV 업계는 또 IPTV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12월12일을 'IPTV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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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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