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일의 미 금리 인상 관측은 한 풀 가라앉았으나 역외 환율 상승과 증시 상승폭 감소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오른 115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이 미 저금리 지속 가능성과 뉴욕증시 하락으로 오르면서 이를 반영했다. 다만 장초반 환율 상승폭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역내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장초반 1153.9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도 오전 9시10분 현재 4.88포인트 오른 1637.53에 거래되고 있지만 부진한 상태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5억원 순매수로 7일째 주식을 사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더라도 네고물량 유입가능성, 증시 동향 및 유로·달러 동향 등에 따라 과감한 상승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내다봤다.


1150원선 역시 탄탄하다. 당국 개입 경계감과 저점 매수 결제수요가 만만치 않게 대기하고 있어 환율이 빠지더라도 역시 제한적인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은행권 시장 참가자들도 다소 조심스러운 거래에 나서고 있는 만큼 거래량이 줄고 있어 환율 등락폭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1152원~1157원 정도의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될 것으로 본다"며 "오전에 역내 오퍼가 많은 관계로 장중 공급 우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주식자금에 영향이 큰 상황이고 1150원대 후반에서는 대기중인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존재하는 관계로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듯하다"며 "다만 여전히 이전 고점 대비로는 빠져 있는 상태라 역외중심의 달러매도가 이뤄지기는 다소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12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0.80원 오른 11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816계약, 증권이 720계약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1540계약 순매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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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41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89.6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828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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