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0월 독일의 제조업수주(공장주문)가 8개월 만에 예상 밖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약달러로 수출수요가 급감한 것이 원인이 됐다.


이날 독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공장주문(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독일의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1.3% 상승세를 기록한데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또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주문은 8.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D

중고차현금보상 프로그램과 같은 경기부양책이 종료된 데다, 유로화 강세로 유럽 수출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2위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는 지난 주 유로화 강세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독일 공장 생산 비중을 줄이고, 미국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텐사 상파올로 SpA의 안나마리아 그리말디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기회복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불안 요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