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009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대풍콩'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이번이 5회째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육종가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종자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식량작물, 원예작물, 산림분야의 기관, 단체 및 개인육종가 등이 개발한 국내 품종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대통령상에 선정된 대풍콩은 농가현장에서 300kg/10a 이상의 높은 수량을 나타낸 획기적인 다수확 품종일 뿐 아니라 병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서 현재 160kg 내외의 낮은 콩 수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대풍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매우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콩 모자이크바이러스병, 자주빛무늬병, 불마름병 등 각종 병해에도 강하다.

태광콩에 비해 다소 작지만 10a당 수량은 305kg으로 기존의 품종보다 20% 정도 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으로 청국장 제조시 발효특성이 매우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풍콩은 전통 육종방법에 의해서 개발된 다수성 품종이기 때문에 수입콩과는 달리 유전자 변형(GM) 콩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 포천 창수면 일원에서 대풍콩을 약 300ha 정도 집단재배하고 있으며, 연천군에서는 대풍콩의 병해에 강한 장점을 이용해 30ha 규모의 무농약 재배단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작물부 안진곤 부장은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고온 다습하고 강풍이 잦기 때문에 대풍콩처럼 병해와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 전국적으로 재배되면 우리나라 콩 수량은 180kg/10a 이상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AD

한편, 이번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 신동진벼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신동진벼는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이 강해 친환경재배에 적합하고, 고품질이며 쌀알이 일반 품종보다 커서 소비자들이 타품종과 쉽게 식별이 가능하여 우리 쌀 시장에서 혼합쌀이나 외국쌀의 국산쌀 둔갑을 방지한 품종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신동진쌀은 큰들 신동진, 완전미 신동진, 환경 유기농쌀 신동진 등 지역특화 브랜드와 RPC 대표브랜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 싱가폴 등에 수출되돼우리 쌀의 국제화에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품종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