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카드 도둑질한 구치소 수감동기 붙잡혀…옷가게서 신용카드 슬쩍한 전과 9범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훔친 카드로 재미를 본 전과자들이 경찰에 줄줄이 검거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60여 차례 주류상사에 들어가 ‘주류카드’를 훔쳐 수 천 만원을 빼낸 전과자 윤모(31·수원·특수절도 14범)씨 등 3명을 붙잡았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구치소에서 수감 중 알게 된 사회 선?후배로 주류회사 배달 차에 주류카드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8월 초부터 10월29일까지 전국을 무대로 카드 빼내기에 나섰다.


서울, 경기, 충청, 전북, 전남, 강원, 대전, 광주 등지의 주류회사주소를 인터넷검색으로 알아낸 뒤 범행용으로 산 차를 타고 현지 답사해 침입, 5000만원 상당을 빼냈다.

옷가게 등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금을 사고 판 전과자도 덜미가 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도피자금을 만들 목적으로 옷가게 등 15곳에서 현금 및 신용카드 등을 도둑질해 훔친 카드로 순금을 사고 판 이모(29·특가법 위반 등 전과 9범)씨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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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옷가게에서 피해자 염모(27?여)씨가 식사를 위해 매장을 비운 사이 현금 30만원, 신용카드 4장이 들어 있는 지갑을 슬쩍해 15차례 동안 230만원 상당을 빼냈다.


이씨는 또 훔친 카드를 이용, 청주시내 금은방에서 금 세트(119만원 상당)를 사는 등 5회에 걸쳐 450만원 상당의 금을 산 뒤 바로 금은방에 되팔아 도피자금으로 썼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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