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알 봉심례(展謁 奉審禮)'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종묘 정전(正殿)에서 재현된다.
'전알 봉심례'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 정전을 국왕이 친히 살피는 의례이다. 이번 행사는 국왕이 종묘에 행차하여 정전의 판문(板門)을 개방하고 정전 내부를 둘러보던 의례를 재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종묘의 신성함과 엄숙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고 더욱 다양한 관람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지금까지 유일한 의례로 매년 5월에 봉행되던 종묘대제 외에 이번에 전알 봉심례를 고증·재현함으로써 종묘에서 국가의례를 상설화하는 계기가 되고 명품 관광 자원의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에는 사전 리허설 차원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재현은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더불어 봉심례가 재현되는 동안은 늘 닫혀 있던 종묘 정전의 판문 개방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알 봉심례'는 1778년(정조 2) 시기의 정조실록, 의주등록 종묘영녕전전알시출환궁의 등 문헌고증을 토대로 절차, 복식 및 의물을 복원하여 사실적인 국가의례로 재현되며, 국왕, 도제조, 문무백관, 전의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전알과 정전 판문 개방, 봉심 등의 절차를 40여 분간 선보인다.
문화재청은 이번 재현과정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종묘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상설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