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구역 공공관리 시범사업 본격 착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시와 용산구는 26일 한남뉴타운 5개 사업구역의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 선정을 마치고 공공관리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1구역(17만1105㎡)은 '씨티앤스페이스'와 '진흥정보산업', 2구역(22만8404㎡)은 '동우씨앤디', '주성시.엠.시'가, 3구역(73만3975㎡)은 '신한피앤씨', '파크앤시티'가, 4구역(24만5124㎡)은 '남제씨앤디'가, 5구역(31만5447㎡)은 '한국씨엠개발'이 각각 정비사업관리를 맡게 된다.
용역업체 선정은 한남지구 총괄사업관리자인 SH공사가 평가기준을 만들고 업체평가 등 업체선정에 관한 전과정을 대행했다. SH공사에서는 사업구역별로 입찰업체의 제안서와 입찰가격을 평가해 이날 사업구역별 우선 계약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정비사업관리 용역입찰에는 총 21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5개 업체는 단독으로, 16개 업체는 8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중복참여를 허용한 것은 한 업체가 여러 개 사업을 선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로 사업규모가 큰 3구역부터 계약대상자를 선정하고 한 구역에서 선정된 업체는 다른 구역의 계약대상자 선정시 제외토록 했다고 시와 용산구는 설명했다.
용산구는 이달 중 우선 계약대상업체로 선정된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5개월여 동안 토지등 소유자 명부작성, 주민설명회 및 홍보 등 업무지원, 추진위원장 등 임원 선출 업무지원,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작성 및 동의서 징구, 조합설립추진위원회승인 신청서류 작성 등 공공관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남뉴타운 공공관리에 대한 주민 설명회는 오는 12월 진행되며 내년 1월에는 예비추진위원회 위원장, 감사 등 추진위원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주민선거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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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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