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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저탄소 소비스타일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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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AIEES와 기후변화대응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그룹(회장 이승한)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23일 서울대학교 AIEES(소장 김기호)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교토의정서 효력이 만료되는 오는 2012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과 대학이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수립하고자 협력한 첫 사례가 된다.
AIEES(Asian Institute for Energy, Environment and Sustainability: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는 지속가능발전의 세 가지 축인 환경, 경제, 사회 분야에 대해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인재육성, 기술개발을 진행하고자 서울대 본부직할로 출범한 공익연구소.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서울대 AIEES는 우리 정부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 움직임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내년부터 5년 동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저탄소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연구 및 탄소라벨상품 표준화지표 개발(Green Consumption) ▲자전거 활성화 등 그린웨이 구축을 통한 녹색 서울비전 수립(Greenways) ▲저탄소 친환경 경영교육 및 리더십 함양을 실시하는 그린리더 양성교육(Green Leadership) ▲홈플러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 방안 수립(Green Management) ▲영국 테스코가 설립한 환경연구기관인 맨체스터대 SCI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 학술대회 추진(Green Network) ▲홈플러스 그린스토어와 같은 획기적인 에너지 사용량 저감 설계기법 개발(Green Store) 등 6가지 테마로 구성된 'G6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온실가스 배출의 75%는 직간접적으로 소비자가 차지하며, 나머지 25%도 소비자들의 경제적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받는다'는 맨체스터대 SCI 연구결과를 반영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연구 및 그린리더 양성교육에 집중해 시민들의 친환경 의식을 고취, 저탄소 녹색소비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국가별 녹색생활 증진을 위한 제도 운영, 글로벌 환경경영 선도기업의 녹색구매 촉진 활동, 유통산업의 그린화 전략 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 세미나 및 연구인력 교류 사업을 전개, 세계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국가에너지 사용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획기적 저감방안을 연구, 홈플러스 그린스토어 확산은 물론 향후 아시아 국가들과 협의해 저에너지 친환경 설계기법 확산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CO₂) 50%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며 "서울대 AIEES와의 장·단기의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실현 가능한 녹색성장 정책과 전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오후 5시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린 서울대 AIEES 창립기념식 및 홈플러스 e파란재단-AIEES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는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과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박양호 국토연구원 원장,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김기호 서울대 AIEES 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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