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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11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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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진입을 다시금 테스트할 전망이다. NDF환율이 116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치면서 일단 위쪽을 향한 상태다.

다만 전일 메릴린치의 대량 주식 매수로 인한 주식자금 유입가능성, 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주말을 앞둔 결제수요와 한국전력의 오는 23일, 24일 교환사채 조기상환을 위한 매수 물량 등이 하단을 떠받칠 수 있는 만큼 위쪽에 대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전력의 매수 물량이 어느정도 소화가 된 만큼 하단에서의 지지력이 얼마나 될지도 관건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안착을 시도하는 가운데 한전 달러 수요, 결제수요와 외인 주식 매수 자금, 네고물량의 대결이 팽팽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 한국전력의 달러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주말까지 달러 수요 우위가 예상된다. 메릴린치가 스위치 트레이딩으로 지난 19일 국내증시에서 5억불 가량의 국내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환시장에서도 이로 인한 주식 매수 자금 공급 물량에 관심이 집중됐다.
다음주부터 수급상 공급이 우위를 점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 조정과 한전의 달러 수요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이날 달러화 상승 압력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5.0원.

외환은행 반도체업체에 대한 전망악화로 뉴욕증시는 급락하며 마감되었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5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갭업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주춤한 글로벌달러화 약세기조와 국내외 증시의 조정가능성 등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가 연출되며 1160원 안착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간 외국인투자자 관련 물량과 네고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 처리된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유입가능성이 있는 한국전력 관련 매수물량과 아직 확인되진 않았으나 한국과 일본의 스위치트레이딩 관련 물량의 장중 유입으로 인한 변동성 증가 또한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7.0원~1165.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우려감으로 상승한 가운데 1160원대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 미국의 10월 경기 선행지수 약화, 3분기 주택차압 사상 최고치 경신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 속에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역외환율이 상승하면서 환율이 오름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6700억원 가량 순매수한데 따른 달러 공급 물량 및 수출업체 대기 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7.0원.

부산은행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초반에서 당국의 개입경계감 등으로 추가하락을 못하고 외화당국의 개입,금융위원회의 외화유동성 규제안 발표와 브라질 정부의 자국통화 절상 제한 방안이 발표되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화의 강세 지속,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 수입결제 수요,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한국전력의 환전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일 국내외 금융시장과 괴리되며 상승했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8.0원~1168.0원.

대구은행 주말을 앞둔 숏포지션 정리와 한전의 교환사채 관련 자금 및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그리고 대형 수출업체들의 네고자금과 주식자금이 수급싸움을 하는 상당히 재미있는 장이 연출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달러약세에 대한 견해도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달러 약세가 주춤할지 아니면 다시한번 추세방향으로 거래가 이어질지 관심이 이어지는 부분이다.

다만 이날 매수사이드가 매도사이드 보다 조금 더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임에 따라 75선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달러와 국내 시장에서의 실수급으로 미뤄볼 때 환율은 이날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8.0원~1167.0원.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환율은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글로벌 달러의 상승과 역외의 원화 포지션 정리로 전일의 반등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도 1156원 위에서 마감해 단기 반등 여건은 조성된 셈이다. 1차 저항선은 1162원, 다음 저항선은 1165원.

하지만 전일 5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던 메릴린치가 일본 주식을 팔고 한국 주식으로 교체하는 매매를 지속할 지 여부는 외환시장 수급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하다.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한전 달러 수요와 국민연금의 HSBC 빌딩 매입 관련 수요 등 대형 수급 재료로 당분간 변동성은 커질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8.0원~1166.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경기 회복 지연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여파로 역외환율이 1160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날 환율은 이 같은 위험거래 위축 분위기를 반영하며 오름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주초 한전의 달러 매수와 당국의 개입으로 1150원의 견고한 지지력을 확인한 가운데 외환 건전성 제고 방안이 발표되며 전일 매수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내용이 외화 유입 제한이 아닌 과도한 환헤지 제한 등 외환 시장 불안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두고 있고 외은지점이 직접적인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등 이와 관련한 매수심리는 다소 진정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주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가 부담스러운 점과 수출업체 네고, 전일 외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 등으로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 환율은 116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범위는 1153.0원~116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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