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10월 114억 파운드, 상반기에는 869억 파운드 기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영국의 지난 달 재정적자가 114억 파운드(19억 달러)로 집계돼 199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수부족과 복지비 증가가 재정적자 증가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10월 재정적자는 114억 파운드로,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 70억 파운드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130억 파운드를 기록했던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들었다.

또 영국의 올 상반기(4~9월) 공공부문 재정적자는 지난 해 같은 기간 339억 파운드에서 2배 이상으로 늘어난 869억 파운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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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법인세와 유류세 등 주요 세수가 걷히지 않아 10월 재정적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의 헤탈 메타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정권이 누가 되든지, 영국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고든 브라운 총리는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의회 연설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일 뜻을 밝힌 데 이어 이날 4년 안에 재정적자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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