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금융노하우+한국 영업시장 접목 통해 입지 확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박수익 기자]외국계은행들이 선진 금융 노하우와 국내 영업시장 상황을 접목해 국내 영업시장강화에 나섰다.
리테일 부문은 물론 소홀했던 중소기업 부문도 강화하면서 국내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6일 국내 금융계 최초로 세트 메뉴 개념을 도입한 '드림팩 (DREAM Pack)'을 선보였다.
드림팩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상품들을 모아 구성한 세트 상품으로, '주택마련 세트', '자산관리 세트', '목돈마련 세트', '간편대출 세트', '월급통장 세트' 및 '베이직 세트' 의 여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각 고객들이 스스로의 금융거래 성향, 여러 가지 상황 및 필요에 따라 금융상품들을 구성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 상품 패키지로, '드림팩' 여섯 가지 세트 중 고객이 어떤 것을 구매해도 상품별 최고 연간 0.5%의 금리 혜택을 캐쉬백으로 매월 나눠서 돌려받을 수 있다.
김영일 SC제일은행 소매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은행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세트' 메뉴 상품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 금융 산업 및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379개 영업접을 올해 말까지 39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2일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지점을 통합해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2004년 한미은행 인수 후 그동안 기업과 개인의 영업점을 분리해 운영해왔다.
이번 통합으로 현재 172개의 개인금융 지점과 56개의 기업금융 지점의 업무영역 구분을 폐지해 앞으로는 모든 점포에서 기업과 개인 금융업무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기업금융그룹 아래 중소ㆍ중견기업 금융지원 부서와 개인금융 소속 중소기업 지원 부서를 통합해 새롭게 중견기업그룹(LCB)본부를 만들었다. LCB는 개인금융본부와 리테일ㆍ커머설금융그룹에 소속된다.
HSBC은행도 이날은행권 3개월 만기 정기예금 중 최고 수준인 연 4.5%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다음달 1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프리미어 신규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1인당 최대 5000 만원 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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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외국계은행들이 그동안 부각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국내 영업상황에 맞춘 전략으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선진노하우 기법을 통한 상품에 대한 시장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국내 은행들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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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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