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3차원영상 토털솔루션업체 레드로버(대표 김명곤)는 최근 입체 촬영장비와 콘텐츠 제작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업체들이 3차원 모니터 등 소비자 대상 제품에만 집중하는 것과 조금 다른 행보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3차원 영상 시장에선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어떻게 양질의 영상을 만드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 될것"이라고 말한다.

레드로버는 3차원 모니터뿐 아니라 촬영장비, 콘텐츠 제작까지 다방면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는 전문업체이다. 회사측은 반도체 검사용, 게임용 3D 입체 모니터 뿐아니라 입체 현미경, 입체 엑스레이 장치, 입체 내시경장치 등 의료기기까지 국산화에 성공한 데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처럼 기존에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더 나은 촬영장비와 콘텐츠를 만든다는 게 회사의 현재 목표이다. 레드로버는 현재 영화촬영용과 비디오자키 등 전문가를 위한 소형 입체촬영장비(RIG)를 개발 완료했다. 그리고 최근 현재 항공 촬영 등에 적용 되는 고성능 소형 카메라용 입체 촬영 장치를 개발중이다. 여러 환경에 최적화된 촬영장비 시스템으로 앞으로 주력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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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캐나다 회사와 손을 잡고 만든 3차원 애니메이션 '볼츠앤블립'이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으로 전세계 30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전자산업대전에선 '스테레오 프레젠테이션'이라는 3D입체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를 출품했다. 3차원 콘텐츠 기술을 제작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현한 것. '스테레오 프레젠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파워포인트'와 호환돼 누구나 쉽게 입체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레드로버는 올해 들어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임직원들이 한층 고무된 상태이다. 2~3년전과 비교해 매출이 500%이상 뛴 것. 현재 제품의 70%이상을 3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조달시장에 입체모니터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국립암센터 등 국내 유수 기관과도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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