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싱가포르에서 14~15일 이틀간 개최된 제17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5일 오후 공식 폐막됐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APEC정상회의 21개국 참가 정상들은 각국 정상들은 14일과 15일 각각 1·2차 회의에 참석, "경제회복 이후 안정적 지속성장을 위해 국제공조가 중요하다"면서 ▲사회안전망 구축 등 포용적 성장전략 추진 ▲ DDA협상 조기타결 등 자유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APEC 정상회의 참가 정상들은 특히 이러한 결의를 바탕으로 2차 회의 직후 '2009년 APEC 정상선언'을 발표하고 '연결된 21세기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에 대한 정상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을 포함한 21개국 정상들은 '2009년 APEC 정상선언'를 통해 보고르 목표의 무역·투자 자유화와 개방화를 통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 및 번영 지원이라는 공통 목표 재확인하고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적 경제 성장을 위한 모멘텀 강화를 위한 공조와 굳건한(durable) 경제회복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를 위해 ▲ 균형성장(balanced growth) 지지 ▲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촉진 ▲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촉구 ▲ 보호주의 저지 ▲ 다자무역체제 지지 ▲ 보고르 목표 이행 공약 재확인 ▲ 경제기술협력 증진 ▲ 인간안보 증진 ▲ 부패척결, 거버넌스와 투명성 개선 ▲ APEC 강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APEC 2차 정상회의 이후 정상 환송오찬에 참석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싱가포를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앞서 1차 정상회의에서 "무역 촉진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이 DDA(Doha Development Agenda, 도하개발어젠다) 의 이른 시일내 종결"이라면서 "DDA는 그동안 약속되어온 만큼 2010년 중 협상이 종료되도록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차 회의에서는 "출구전략에 대한 국제공조, 보호무역저지 등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주요 사항이 APEC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년도 G20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개도국과 신흥경제국의 의견을 경청, APEC과 G20정상회의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및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협확대 방안 및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방안 등도 논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순방과 관련, "APEC 정상회의는 G20정상회의 유치로 높아진 우리의 위상의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이 대통령은 특히 G20 정상회의가 G20 회원국뿐만 아니라 APEC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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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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