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BDI 4000 탈환..유가 내려도 금값 상승
달러반락에 귀금속 하루만에 일제히 반등..유가는 美 소비심리 악화에 발목잡혀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13일 뉴욕상품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가 전일대비 0.08포인트(0.03%) 하락한 268.74를 기록,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우와 S&P500이 각각 0.72%, 0.57%씩 반등하며 투심을 지지해 상품시장 낙폭도 전일대비 대폭 축소됐으나 귀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거래에서 '주말'을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전일 달러급등에 움찔했던 투심이 이날 다시 급락한 달러로 안심하며 내주에도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귀금속만 일단 포지션을 잡아두는 양상이었다.
COMEX 12월 만기 금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10.10달러 오른 1116.7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NYMEX 3월 만기 플래티늄선물가격은 장중 온스당 1399달러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HSBC 애널리스트 제임스 스틸은 "금일 귀금속이 일제히 반등한 것은 시장이 내주 달러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반증한다"며 "금일 유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금이 강세를 보인 것은 이제 유가가 내려도 금값은 오를 수 있다는 신호를 제공하기에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전일대비 157포인트(3.7%) 오른 4111까지 치솟으며 6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그간의 하락을 모두 만회했음을 알렸다.
BDI는 9월 중국 원자재수입이 본격 재개됐음이 확인된 이후 반전한 뒤 두달 연속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NYMEX 12월 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59센트(0.77%) 내린 7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하락, 증시반등, 귀금속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표된 美 소비자민감도 하락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를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동일만기 가솔린과 난방유선물가격도 각각 갤런당 1.25%씩 급락하며 유가하락을 이끌었다.
비철금속은 달러하락 및 금값 상승에 소폭 반등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COMEX 12월 만기 구리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파운드당 2.50센트(0.85%) 오른 2.9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곡물과 기호식품도 전반적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전일 낙폭을 만회하는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CBOT 12월 만기 밀선물가격만이 전일대비 1부쉘당 7.25센트(1.4%) 오른 5.39달러까지 오르며 최근 밀에 쏠린 펀드자금 유입에 따른 가격 상승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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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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