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아버지와의 욕설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아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는 13일 방송하는 SBS '큐브'에서는 지난 달 10대 네티즌이 부자간에는 입에 담지 못할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싸우는 장면을 그대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 내용을 다룬다.
당시 인터넷 방송에서는 심한 욕설을 한 아들에게 화가 난 아버지가 이불 등을 던지며 야단을 치지만 아버지에게 혼나는 순간에도 아들은 태연하게 아버지와 싸우는 과정을 웹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었다. 이날 부자(父子)의 동영상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터넷방송 구경꾼 인원만 약 3000명. 이른바 '갤러리'로 불리는 사이버 무리들은 부자의 싸우는 장면과 행동 하나 하나에 반응하며 채팅창에 "X로 찔러버려" "X여버려" 와 같은 자극적인 댓글로 도배했다.
급기야 감정이 격해진 아들은 보란 듯이 손목을 긋고 죽어버리겠다며 자해소동을 벌이고 경찰이 출동해 사건이 해결되는 듯 하였으나 동영상 속 아들의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의 모습까지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며 즐겼던것. 과연 아이가 인터넷 방송에 빠지게 된 이유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지 '큐브'에서 찾는다.
이날은 또 나주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성폭행을 거부하던 88세 할머니를 잔인하게 폭행하고 사망에 이르게 사건도 다룰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