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KBS 블럭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가 지나친 OST 활용으로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이리스'는 백지영, 신승훈, 빅뱅, 김태우 등 정상급 가수들의 노래를 다수 확보하고 드라마 곳곳에 배치하는 중. 신승훈의 발라드는 드라마 초반 멜로신들과 잘 어우러져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드라마가 긴장감을 더해가면서 이같은 노래들이 작품 내용과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아이리스'는 11일 방송부터 주인공 김현준(이병헌 분)의 본격적인 복수 스토리를 시작하며 긴박감을 높이고 있다. 김현준이 북측 요원과 손잡고 오히려 남한 공격을 시작하며, 이중 첩보물 스토리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


첩보 액션으로 인한 긴장감이 극에 달해야 하지만, 다소 느린 호흡의 가요들이 영상과 맞물리면서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평가다. 특히 최승희(김태희 분)를 중심으로 감정신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삽입돼 미국드라마 등 발빠른 전개에 익숙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AD

자신이 몸 담아온 조직의 비리를 알고 난 후, 반대 조직과 손잡고 오히려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스토리는 미국 드라마 '앨리어스'의 줄거리 기둥이었다. 또 11일 방송의 예고편에 등장한 김현준의 NSS 습격 에피소드는 미국 드라마 '24'에서 비슷한 에피소드로 먼저 다뤄진 바있다. 이 두 작품에서 BGM은 긴박감을 더해주며, 100%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아이리스'가 OST에 집착하지 않고 완성도 있는 액션물 연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