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주말, 쇼핑몰에서 재미나게 보내볼까
주말에는 고무줄로 머리 묶고 방에 콕 박혀서 인터넷 쇼핑하는게 제일 좋거든요. 주말만큼은 누구에도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전형적인 '건어물녀'죠. 이 생활이 벌써 3년째다보니 인터넷 쇼핑몰의 변화과정도 본의 아니게 다 꿰고 말았네요. 요즘 온라인몰들이 참 재밌어졌어요. 저 혼자만 알기 아까우니... 저 같이 주말에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분들을 위해 재미있는 사이트 몇 개만 살짝 알려드릴게요.
주말에는 '잉여인간'으로 돌변하는 인터넷 쇼핑몰 광, 김 씨가 추천하는,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재밌고 즐거운 쇼핑몰들을 알아보자.
여성의류를 전문적으로 파는 바가지머리(www.bagazimuri.com)는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다리타고 행운잡자’, ‘사진퀴즈’ 등이 마치 온라인 게임처럼 진행된다.
미술용품 전문몰 화방넷 (www.hwabang.net)은 수채화, 정물화 등 그림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 동영상 강좌를 제공해준다. 특히 취미생활로 미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유·아동복 전문쇼핑몰 찌찌빠빠(www.zizipapa.com)역시 매월 포토제닉 후보 5명 선정, 다른 고객들의 투표를 통해 한 명을 포토제닉king을 뽑는다. 뽑힌 사람에게는 적립금 지급한다. 최근 자녀들의 모델계 진출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의 심리를 노려 수시로 끼 많은 유·아동 모델도 선발한다.
넘치는 패션센스를 혼자만 알기 아깝다면? 여성의류 전문쇼핑몰 나인걸(www.naingirl.com)을 방문해보자. 지난 2007년 11월부터 ‘패션매거진’이라는 웹진을 제작하고 있다. 이 웹진 안에서는 시즌별 '추천 코디'로 고객들이 스타일을 낼 수 있는 코디를 제안하고 화장법 등 관련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남성의류 전문쇼핑몰 키작은 남자(www.smallman.co.kr)는 지난해 1월부터 판매 상품과 상관없이 회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무서운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만화 ‘웹툰’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