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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옛 명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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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보행자 중심의 '패션과 젊음의 테마거리'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한 때 강남의 대표적 명소였던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보행자 중심의 '패션과 젊음의 테마거리'로 조성한다.

이 공사는 지저분한 통신선로 지중화, 보.차도 정비와 가로시설물 설치, 가로조명 교체, 녹지공간 조성, 일방통행 지정, 난립한 간판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대대적인 개선공사다.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는 거리로 손꼽혔던 압구정 로데오거리.

하지만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패션업소 대신 주점과 식당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불법주차와 무질서한 간판이 난립한 지역으로 변모하면서 젊은이들도 홍대 앞 등 다른 곳으로 떠나면서 과거의 명성은 사라지고 지역 상권도 급속히 쇠락했다.

강남구는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이 지역을 보행자 중심의 패션과 젊음의 테마거리로 조성하기로 계획을 수립, 지난해 7월 25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청담.압구정동 일대를 '패션특구'로 지정받고 올 9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 공사는 준비 단계부터 인근주민, 상인과 건물주 대표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거리 디자인 설계안을 논의하고 총 3회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진행되고 있다.

또 공사기간 중 지역상인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를 전면통제하는 대신 구간별로 부분통제하고, 보행자를 위한 가설 보행로를 설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11월 말에 새롭게 태어날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모습이 기대된다.

박춘남 지역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주민과 지역상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강남의 대표적인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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