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정착 위한 교육ㆍ상담정책 절실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생활할 때 의사소통이 가장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에 따라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교육 및 상담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1일 법무부의 '2009년 체류외국인 생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이민자가 한국인 배우자를 만나게 된 경로로는 결혼중개업체(30.3%)를 이용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 경로를 많이 이용한 국가로는 캄보디아(70.7%), 우즈베키스탄(58.1%), 베트남(51.2%), 주위 사람의 소개(27.9%)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결혼이민자들은 한국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 의사소통(59.1%)을 꼽았고, 외국인에 대한 편견ㆍ차별(8.8%)이 뒤를 이었다.
취업중인 결혼이민자도 한국인과의 의사소통 곤란(37.5%), 직장상사의 업무지시사항 이해곤란(11.5%) 등으로 여전히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결혼이민자의 배우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필요한 정책은 조기정착을 위한 교육 및 상담(26.4%)과 경제ㆍ의료ㆍ양육 등 생활안정(21.4%)을 꼽았다.
또 결혼이민자 가정의 안정을 위해서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국민들의 의식전환(37.7%)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법무부가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13일부터 6월22일까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3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국적취득자(504명) ±4.34%, 이중국적자(514명) ±4.14%, 재외동포(F-4ㆍ514명) ±4.27%, 외국인유학생(1009명) ±3.03%, 결혼이민자(1006명) ±3.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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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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