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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들 한복 입고 전통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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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7월 1일 다문화가족 보듬사랑 전통문화체험 행사 가져

동대문구의 여성결혼이민자는 465명. 우리나라로 시집와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이 우리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은 없을까?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여성주간을 맞아 7월 1일 오후 2시 구청 5층 다목적강당에서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전통과 풍습을 접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 보듬사랑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들은 세시풍속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들으면서 우리 옷 바로 입기와 전통 배례 배우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연합회 회원들이 쌈지돈을 내놔 여성이민자 20명의 한복을 맞춰주고 혼자 입기 힘들 수 있는 한복을 바로 입을 수 있도록 1일 도우미로 나서 한복 옷고름 매는 것부터 시작해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큰절까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돕게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는 20명.

베트남에서 온 23세 응우엔 티미항 씨부터 필리핀에서 온 49세 바이올레타 씨까지 연령과 고향도 다양하다.

오하시 미에꼬(48)씨는 “구청에서 고급스런 한복도 맞춰 주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20여명의 결혼이민자들의 한복을 직접 맞춰주고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갖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이질감을 해소시켜 한국 사회와 가족들을 더 이해하고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우리 공동체 안으로 끌어안고 품어야 한다”면서 “이들이 동대문구 주민으로서 정착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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