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LG";$txt="";$size="510,530,0";$no="20091028105610854217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다이내믹 LG 대약진시대 <상> 지주사체제의 '모범답안'
2003년 국내 최초 도입…(주)LG, 그룹 구심점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 도입 발빠른 미래준비
서브원ㆍ실트론 등 알짜 자회사 든든한 버팀목
#LG그룹이 대약진 시대를 맞았다. 올해 그룹 전체 매출규모는 사상최대인 11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자ㆍ통신ㆍ화학ㆍLCD 등 주력 제품들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불황의 파고를 이겨내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낸 LG의 경쟁력은 하루이틀사이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외환위기와 카드대란을 겪으며 구축된 투명한 지배구조와 10년을 내다본 장기투자의 결실이다.
특히 2003년 지주사 체제 도입이후 구본무 LG 회장을 주축으로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시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등 최강의 라인업으로 꾸려진 LG그룹의 경영진이 일궈던 '합의와 책임의 경영'문화는 LG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LG는 2003년 국내 기업중 가장 처음 지주사 체제를 도입한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지주사 체제가 가진 장점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지주사 체제전환을 모색중인 기업들에게는 LG의 지주사 전환과 운영방식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LG의 지주사 체제가 갖춘 가장 큰 강점은 컨센서스 미팅으로 대변되는 ▲합의를 통한 책임경영 정착 ▲체계적 브랜드 관리 ▲지주사의 안정적 수익원확보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지주사체제 전환과 함께 이뤄진 '출자와 경영의 분리'는 2003년이후 이뤄진 잇단 계열분리에도 불구, 그룹의 지배구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사업부별 역량 강화라는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함으로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추진된 LG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동력이 됐다.
$pos="C";$title="LG";$txt="";$size="510,340,0";$no="200910281056108542176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독단은 없다'..합의와 책임의 문화=지주사체제 도입은 LG그룹의 경영시스템에도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합의와 책임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방침은 지주사체제가 만들어낸 기업문화이자 LG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오너이자 그룹 총수인 구본무 LG회장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대형 M&A 등 그룹의 운명을 가를 의사결정은 구 회장에게 위임되며 대규모 투자나 신사업 진출 등 주요사안은 반드시 구 회장에게 보고되고 재가를 받는다.
그러나 각 계열사별 경영전략이나 추진사업에 대해 구회장이 직접적으로 간섭하는 일은 일년에 딱 두번 뿐이다. 구회장은 매년 6월과 11월 각 계열사 CEO들과 '컨센서스 미팅'을 갖고 상반기에는 실적 점검 및 하반기 계획을 수립하고 11월에는 차기 년도 사업계획과 중장기 사업전략을 의논한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주로 그룹 전체를 조망하는 큰 틀에서 각 계열사들의 미래 전략에 대한 뱡항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은 계열사 경영진들의 책임과 권한으로 남겨진다.
올해 상반기 컨센서스 미팅에서 구 회장은 전공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인재 채용을 강조하는 한편, 내년이후 다가올 호황기에 대비한 공격적 투자를 주문하기도 했다.
LG 계열사 관계자는 "큰 맥락에서 방향만 제시할 뿐 컨센서스 미팅에서도 자잘한 지적이나 지시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계열사 경영진들을 믿고 맡기는 신뢰가 경영진들로 하여금 보다 분발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LG' 깃발아래 하나로..계열사 구심 역할 맡아=지주회사 ㈜LG는 브랜드 사용료라는 독자적인 수익원과 함께 서브원, CNS, 실트론 등 우량 비상장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 상장된 주력 계열사의 성적에 따라 실적과 주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다른 지주사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LG그룹은 지주사체제 전환 이후 'LG'라는 간판 아래 각 계열사가 독립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춘 연합체 형태로 새로이 지배구조를 재정립한 후 LG브랜드를 계열사간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구심점이자 핵심자산으로 보고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육성책을 펴고 있다.
LG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주사에 브랜드 전담조직인 브랜드관린팀을 신설, 브랜드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CI이 보호 및 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주사인 ㈜LG와 LG전자, LG화학, LG텔레콤 등 주요 13개 자회사의 브랜드담당 임원급으로 구성된 '브랜드 협의회'와 부장급 실무책임자 모임인 '브랜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특히 매출규모에 따라 브랜드 사용료를 각 계열사에서 받아 불황기에도 계열사 지원을 위한 자금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지주사가 컨트럴타워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브원, CNS, 실트론 등 우량 비상장 자회사도 LG의 지주사체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중 하나다. 연간 매출액은 각각 1조∼2조원에 달하며 최근 5년간 평균 ROE 30%를 유지하는 이들 프리미엄급 자회사들은 주력 상장 계열사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춤을 추는 다른 지주사와 달리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지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LG가 지난 2003년 3월 11일 재상장됐을 때만 해도 주가가 6550원에 그쳤으나 현재는 7만1300원(27일 종가기준)으로 무려 11배 가까이 올랐고 외국인 지분율도 3.75%에서 29.60%로 크게 늘었다.
심원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의 배당금수령금액과 브랜드사용료로 거둬들인 로열티 수입은 올해 각 계열사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각각 2417억, 1920억원에서 내년에는 4606억, 218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