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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병원 도착시간 4년새 30%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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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뇌졸중 환자가 증상 발현 후 병원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4년 새 30% 정도 빨라졌다. 하지만 의료기관이 요구하는 '6시간 이내 도착'에는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늦어 개선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을지병원 구자성 교수(신경과)팀이 2005년붵 2008년까지 급성 뇌경색 환자 9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졸중 발병 후 병원 도착시간은 2008년 11.0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 15시간 24분에 비해 3시간 24분, 28.5% 빨라진 것이다.
더불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제 투여율도 높아지고 있다. 5.4%였던 것이 지난해 12.9%로 증가했다.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는 비율이 높아졌단 의미다.

의료기관이 요구하는 6시간 이내 도착 환자도 2005년 35.5%에서 지난해 51.5%로 절반을 넘어섰다.

구 교수는 "급성 뇌경색은 초기 응급 치료가 제일 중요한데, 발병 후 3시간 이내 치료를 받아야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늦어도 6시간 내 병원에 도착해야 혈전용해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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