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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추가상승 모색 'MS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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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실적 발표' 월가 기대감 크지 않아..버냉키 금융규제 연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틀전 긴 위꼬리가 달린 음봉을 형성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뉴욕 증시가 전날 급반등하면서 3거래일 만에 5일 이평선을 회복했다. 급락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뉴욕 증시는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의 흐름도 장 막판까지 우상향 기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날의 우상향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지느냐가 관건인데 장 마감후 발표된 아마존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실적 호재가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멕스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월가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경기침체가 끝나가고 있으며 카드 사용자들의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아멕스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은 월가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4분기 낙관적 전망을 더했다. 상승세에 탄력을 더해줄 수 있는 충분한 호재를 제공한 셈.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금일 뉴욕 증시의 향방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이다. 월가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MS가 자존심을 많이 구겼기 때문이다. MS는 올해 1분기에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감소라는 수모를 겪었고, 지난 2분기에는 29%나 급감한 순이익을 발표하며 월가를 실망시켰다.
디렉션스의 매트 로소프 애널리스트는 "MS가 또 하나의 힘겨운 분기를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우 놀랍거나 특이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MS는 주당 32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 동기에는 48센트였다. 매출은 123억7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0억6000만달러에 달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17.9%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MS가 아마존 효과를 상쇄시키는 악재가 될수도 있는 셈. 물론 3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전망이 더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윈도 비스타의 실패로 절치부심했던 MS가 야심작 윈도7을 내놓은 직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윈도7에 대한 자신감은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영될 수 있다.

MS 외에도 월풀과 허니웰 인터내셔널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오전 10시에는 9월 기존주택판매 지표도 공개된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컨퍼런스에 참석해 위기 후 금융 규제와 감독을 주제로 연설한다. 같은 장소에서 도널드 콘 연준 부의장도 금융 위기와 대응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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