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애널리스트는 "농심이 3분기 매출액 4537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 205.9% 증가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라며 "라면 및 스낵의 판매가 회복된 점과 원가개선, 마케팅비용 효율화가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는 4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며 "농심의 밀가루 연간 매입액은 1700억원으로 매출액의 10% 수준이며 밀가루 가격 인하로 매출원가가 41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 건면과 국수류 중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원가 개선 효과가 일부 상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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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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