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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택 삼성SDI 사장 "늑대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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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늑대와 같은 야성과 조직력을 갖춰 험난한 신시장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독려하고 나섰다.

김순택 사장은 16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메시지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한 칭기즈칸과 몽골 기병의 신화는, 그들이 살던 대초원의 늑대 무리로부터 비롯됐다고 한다"며 "늑대는 전략을 사용하는 유일한 야수"라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징기스칸은 어린시절부터 적이 예상하지 못할 때 공격하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병법의 정수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늑대는 한 번 포착한 목표는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 철저히 쟁취한다"며 "툰드라, 초원, 들판, 삼림, 사막 등 어떤 곳에서도 적응하고 생존한다"고 말했다.

이를 빗대 김사장은 "정글과 같이 가혹한 경쟁상황속에서 누가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하느냐가 승패의 필수요건이 됐다"며 "추운 극지대와 거친 황무지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적응력과 강인한 체력, 목표만 바라보는 뜨거운 열정, 창조적 혁신과 도전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린 경제라는 신시장을 맞아 디스플레이 업에서 친환경·에너지 업으로 업의 대전환을 이뤘다"며 "이제 하루라도 빨리 구태를 벗고, 신속하게 새로운 시장에 적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굳은 결의로 시작한 올 해, 지난 3분기 동안 시간들이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SDI의 가능성을 시장에 보여 준 것이라면, 앞으로의 시간은 내실을 다지며 응집력을 모으고, 그 응집력을 폭발시킨 강력한 추진력으로 우리의 목표를 향해 솟구쳐야 할 때"라고 임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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