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영국 최대 명품업체인 버버리가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데다 특허권에 따른 수입도 예상보다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버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이 3억43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0만 파운드 늘어난 것으로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3억3100만 파운드를 웃도는 실적이다.
예상보다 매출이 증가하자 버버리는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스테이시 카트라이트 버버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버버리의 올해 세전 순익이 1억6000만 파운드(2억5500만 달러)에서 1억90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와 미주 지역에서 개점한 버버리 할인매장들이 버버리의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나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의 약세도 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버버리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영국 외 지역에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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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에 따른 수입도 올해 5∼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0∼15% 줄어들 것이라는 기존 전망보다 완화됐다.
이볼루션 증권의 데니스 웨버 애널리스트는 “어려운 시기에 버버리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보다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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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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