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뉴질랜드의 물가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뉴질랜드 통계국은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가 전 분기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8%를 웃도는 것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7% 상승했다.

지난달 앨런 볼라드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경기침체에 따른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내년 후반까지 현 2.5% 수준의 기준금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AD

그러나 물가상승 속도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미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BC캐피털마켓의 수린 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연율로 1~3%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볼라드 총재는 2011년 초반까지 연간 인플레이션이 2% 아래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