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1995년 이 후 우리나라의 원유에 대한 편중 현상이 다소 완화됐지만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술발전과 수입대체효과가 비에너지 부문에 대해서는 개선효과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에너지 수요구조 및 효율성’이라는 자료를 통해 에너지 효율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에너지 고효율 산업구조로의 개편 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95년 이 후 우리나라의 1차 에너지 수요구조에서 원유 비중은 1995년 54.7%에서 2007년에는 47.7%로 7%포인트나 감소했다.

그러나 원유를 포함한 천연가스, 석탄, 수입석유제품 등 화석연료의 총 비중은 같은 기간 96.5%에서 95.5%로 1%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쳤다.


다행히 에너지 효율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부가가치 한 단위(100만원)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투입량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내는 에너지原단위는 1995년 0.318에서 2007년에는 0.288로 낮아졌고 산업평균 에너지유발계수도 0.322에서 0.272로 떨어졌다.


다만, 기술변화와 수입대체는 에너지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기술변화의 효과가 에너지 부문에 집중되고 비에너지부문에서는 개선효과가 미흡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태양에너지와 바이오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효율 산업구조로의 개편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D

실제 화력발전 10%를 대체에너지로 전환하게 되면 수입액은 17억6000만달러 줄일 수 있고 민간 에너지소비가 10% 줄면 수입액 역시 16억4000만달러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IT관련산업, 지식서비스 등 에너지 저소비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바꿔 나가고 에너지소비 절감 홍보 강화와 녹색소비 문화 정책 노력 전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