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생활 속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재탄생
SK텔레콤·서울시 등 잇달아 한글디자인 등록…인터넷쇼핑몰·도로표지판 등에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글이 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거듭 태어나 기업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이면서 부가가치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5년 7월부터 한글글자체를 디자인권리로 보호하면서부터 출원이 늘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불었다.
또 출판·인쇄업자위주로 개발돼 쓰였던 한글글자체가 SK텔레콤·아모레퍼식픽·CJ제일제당·NHN 등 대기업과 서울시·양평군 등 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용되는 추세다.
이들 회사와 기관들은 자체개발한 한글체를 출원·등록해 디자인권리로 인정받고 기업브랜드 홍보자료, 현판, 안내판, 도로표지판, 인터넷쇼핑몰, 제품포장지 등에 두루 쓰는 것이다.?
사례로 ▲SK텔레콤은 개발한 한글글자체를 TV광고·인쇄광고·인터넷홈페지·간판·안내표지 등에 ▲아모레퍼시픽은 공모포스터 등에 ▲CJ제일제당은 제품포장지 등에 ▲윤디자인연구소는 다양한 실생활제품 홍보배너 등에 쓰고 있다.
또 서울시가 처음 서울서체를 디자인등록하고 시청 및 주민센터 현판,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 안내판, 차량, 근무복·유니폼 등에 쓰고 있다.
양평군도 양평군체를 특허청에 등록하고 자체공문 및 엑셀·지역특산품 인터넷쇼핑몰 등에 활용 중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한글글자체가 디자인권리(15년 독점)로 보호받게 된 뒤 기업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독자글자체를 가지려는 움직임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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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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