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하토야마’ 호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달러화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지이 히로히사 신임 재무상의 자문가로 활동을 시작한 교텐 도유는 전날 인터뷰를 통해 "달러의 지위가 안정화 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정책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텐의 발언은 현 집권당인 민주당이 달러를 지지, 미국채 매입을 지속한 전 정부와 정책 기조가 같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다. 지난 6월 일본의 요사노 가오루 전 재무상은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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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도 “글로벌 경제를 위해 달러 강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모기지시장의 붕괴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불어닥치자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세계은행(WB)의 로버트 졸릭 총재는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며 "달러화의 위상이 갈수록 줄어들고 글로벌 통화체제는 '다극화'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가 주요 통화 자리를 지키겠지만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등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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