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외요금 통합 등 감안 가구통신료 9만원대 절감
$pos="L";$title="(표)";$txt="";$size="408,288,0";$no="20090928105820726930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각 이통사들이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9ㆍ27 대책을 적용한 내년도 통신 요금 인하 규모는 1조7000억원(무선 1조5000억원, 유선 25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요금제 단순화, 초당 과금제로 변경 등이 본격 시행되는 2011년에는 요금 인하 규모가 무선의 경우에만 2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약속한 '가계통신비 20% 인하' 공약의 달성 여부다. 정부는 이미 결합상품 출시 등으로 가계통신비가 9∼10% 줄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책으로 7∼8% 가량 부담이 완화될 경우 최대 18%의 요금 인하효과가 내년 이후에는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재판매제도(MVNO)와 주파수 재배치 등을 통한 경쟁 활성화 효과, 그리고 소득 자연 증가분 등을 감안하면 20% 인하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통신비가 지난 2008년 이후 소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여기에 이번 요금 인하안이 더해진다면 실질지수로 본 가계통신비 부담은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T는 요금 인하 규모를 2010년 7144억원, 2011년 1조2천∼1조5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당장 내년에는 유선고객 1인당 월평균 1100원, 무선고객은 3000 가량 요금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했다. LG텔레콤의 요금 부담 경감 규모도 2010년 1천675억원, 2011년 2천97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고객 1인당 요금 인하 혜택은 월평균 1950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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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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