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8명 중 일부 직원 확진..타 금융사 미치는 영향 클 듯
[아시아경제신문 박성호 기자]신한은행은 남부터미널금융센터 근무자 중 일부직원이 신종플루 판정을 받아 25일부터 은행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해당 점포에 일시 휴무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금융업계에서 유사한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커졌다.
신한은행 남부터미널 지점에는 18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조기에 정상화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정확한 영업재개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본점직원을 파견해 방문고객을 인근 지점으로 안내하고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진 및 일괄 휴가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장 종사자의 신종 플루 감염을 이유로 이러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사례는 없어 세계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지만 신한은행의 이번 조치는 향후 금융권 및 기타 고객접점이 많은 영업장을 가진 사업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업계에서는 "금융업 특수성에 따라 신종플루의 경우 대고객 관계가 맺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번 신한은행의 지점 휴무 결정이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도 최근 집단감염사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하에서 '신종인플루엔자(H1N1) 대유행 대비 영업연속성계획(BCP)'에 따라 적극적인 고객보호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종플루로 확진된 해당직원은 격리조치됐으며 영업점 일괄 소독 및 방역, 내점고객 인근 영업점 안내(셔틀 버스 2대 투입), 대체인력 투입, 각종 개인위생용품(고객용 손세정제 및 마스크) 추가 배포 등의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시적인 혼선과 영업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입각한 결정이기 때문에 고객의 이해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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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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