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5일 4분기 시장에 대해 연간 상승률 50%를 넘어선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흐름, 수급상황, 기업 이익 측면에서 봤을때 4분기는 일단 재미 없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양해정 애널리스트는 "경기보다 주가가 선행하는 만큼 4분기에는 지난 9개월간 진행됐던 경기회복 보다는 경기둔화가 시장의 주요 화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현 시점에서 우려되는 것은 경기모멘텀이 꺾이는 것이 예상된다면 주가지수는 먼저 하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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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지속,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이벤트 종료, 미국의 유동성 환수 가능성 등을 고려할때 수급적인 요인도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국인 매수가 당장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매수강도는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시가총액 규모가 증가했지만 국내 수급과 현재 수준의 외국인 매수 강도로는 높아진 시총만큼 이를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내년 1분기 보다는 당장 3분기 이익이 향후 증시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인데 3분기 기업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면 기업이익 증가율상 가장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 모멘텀에 대하 신뢰도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환율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 이익이 증가했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현재의 환율 수준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가중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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