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기능 높여주는데 뛰어나…26일 홍릉수목원에서 시식회

[아시아경제신문 왕성상 기자]

꽃송이버섯의 대량재배기술이 개발됐다.


산림청은 24일 항암, 면역기능을 높여주는데 효과가 큰 베타 글루칸 성분이 영지나 상황버섯의 10배 이상인 꽃송이버섯의 대량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뛰어난 약리성분과 쓰지 않은 맛과 향을 지니고 있으나 재배가 어려워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돼 왔다. 건조버섯 1㎏당 값은 150만원쯤 한다.


꽃송이버섯은 독감이나 각종 질병에 견디는 면역 활성을 높여주는 베타글루칸을 43.6%나 지니고 있다.

약용버섯으로 유명한 영지, 상황버섯보다 10배의 성분을 지녀 일본에선 기능성식품 또는 약품첨가물로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도 1998년 꽃송이버섯의 배양조건 연구 이후 꽃송이버섯을 기르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했다.


2005년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도(pH)의 중요성을 발견했다. 그 뒤 적정수분, 밀도, 톱밥크기 등의 검정을 통해 대량생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어 멀지 않아 꽃송이버섯이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전북농업기술원, 농업개발연구소 등과 협력관계를 갖춰 꽃송이버섯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또 올해 산림청의 연구과제를 시작한 (주)비트로시스, 조선대, (주)파고다FS 등과 꽃송이버섯 기능성을 찾아 제품화해 식품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문을 여는 홍릉수목원에선 26일 꽃송이버섯 시식회가 열린다.


오전엔 꽃송이버섯을 식용버섯으로?만들 수 있는 대량 재배기술을 소개하고, 야외에서 꽃송이버섯을 딸 수 있는 비결,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가공식품개발법 등을 소개한다.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열리는 시식회에선 버섯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꽃송이버섯 차, 전, 튀김, 샤브샤브, 머핀 등 다양한 종류의 먹 거리들이 선보인다.


오후엔 국립산림과학원의 꽃송이버섯 재배시설도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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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한국임산버섯연구회(회장 구창덕)의 공동주최로 열리고 경북, 전남 산림연구소, 전북농업기술원, 조선대, 비트로시스, 파고다FS, 포천버섯개발 등 여러 기관들이 참여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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