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외교협회(CFR)에서 개최된 코리아소사이어티, 미국외교협회, 아시아소사이어티 등 3개 기관 공동주최 오찬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2월에 회의가 있다. 거기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모든 나라가 합의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면서도 "한국은 'non-annex 1'(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나라)에 속하는 나라이지만 탄소목표를 연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탄소 배출은 역사적 책임을 묻는 신흥국과 신흥국이 참여해야 한다는 선진국 간 이견으로 어려운 문제지만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국제이슈"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부상과 관련, "동아시아 국가들이 비교적 위기의 영향을 덜 받았고 가장 먼저 탈출 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중국, 한국, 인도, 일본도 마찬가지고 지금 중국의 경제규모가 아주 커졌다. 이번 금융위기 통해 중국의 경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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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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