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상황 좋아져야 통일 생각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날 오전 미국외교협회(CFR)에서 개최된 코리아소사이어티, 미국외교협회, 아시아소사이어티 등 3개 기관 공동주최 오찬 간담회에 참석, 북한의 핵 수출 가능성을 묻는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의 질문에 "지금 시리아의 핵 시설 중간에 이스라엘 폭격에 의해 파괴된 예가 있고, 이란 등 이름 얘기하면 안 되겠지만"이라면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핵 해법과 관련, "국제사회가 이렇게 국제공조를 하고 있고, 지금 북한에 강력한 권유해서 설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아마 이번에 노력을 위해서 단순히 6자 회담국가뿐 아니라 전세계가 비핵확산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세계가 함께하면 성과 낼 수 있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통일과 관련, "남북한이 사실은 참 불행하다"면서 "지금 남북이 분단된 지가 60년 가까이 되고 있고, 북한은 150만 군대가 있고 한국은 한 60만 군대가 있다. 아마 우리 남북한이 양쪽에서 쓰고 있는 국방비 절약할 수 있으면 한반도 남북한 국민들 삶의 질 굉장히 높아질 수 있다"고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예멘에서 볼 수 있었던 무력행사한 통일은 결코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평화적 통일을 원하고 항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뉴욕=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