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바클레이스에 투자해 큰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테마섹은 바클레이스와 BOA등으로부터의 투자 손실로 지난 3월 끝난 2008 회계연도에 66%의 순익 감소를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테마섹은 현재의 경기 회복세나 인수합병 (M&A)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금융주들을 눈여겨보고 있는 등 은행들에 대한 러브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호 칭 테마섹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경기침체는 이미 지나갔다”며 “우리는 은행들이 현 경제상황을 대변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위기에 금융기관들이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은행주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한편 호칭 CEO는 투자 손실 만회를 위해 투자 포커스를 아시아 지역 및 신흥시장으로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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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테마섹은 투자의 43%를 아시아에 집중하고 있고 싱가포르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각각 31%,22%를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라틴아메리카 등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마섹은 지난 1974년 창립 이후부터 은행주에 대한 선호를 보여 왔다. 특히 싱가포르 최대은행인 DBS은행 지분 28%를 보유중이고 스탠더드차터드를 포함한 8개 은행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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