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 실천하면 기쁨도 두 배!

강북구, 가족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 운영

가족 사랑과 나눔 실천을 통한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다양한 ‘가족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서로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강북구 ‘가족자원봉사활동’ 운영... 봉사활동 통해 나눔실천과 가족사랑 동시 경험

우선 매년 1월, 8월(연2회) 방학 중에는 평화의집 가족봉사활동이 있다.

중증장애인시설인 평화의 집(경기도 양평군 소재)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일상 활동을 돕는 것.

선착순으로 학생, 학부모 40여명을 접수받아 조별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 시설청소 빨래부터 장애인 식사와 산책보조, 말벗 되어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활동이 있다.

신일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30여명이 참여, 지역내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

낡은 벽지나 장판은 새것으로 교체하고 외관은 페인트칠을 해 깨끗이 정비하는 한편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아이들을 위한 그림 시트지 등을 붙여 청결한 동시에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거주환경을 정비하는데 힘을 쏟는다.

또 명절 등이 특히 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플러스 가족봉사활동도 있다.
어버이날(5월), 설·추석(1월, 9월), 연말(11월)에 홀로 있는 어르신을 방문해 청소나 집안일 등을 도와드리고 적적한 어르신들의 말벗도 돼 드린다.

어버이날에는 일일 손자가 되어 카네이션도 달아드린다.

특히 이는 오늘날 대부분의 가정이 핵가족화 되면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전통 효 사상을 자녀들이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부모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26일에는 행복한 빵굼터가 진행된다.

강북구 자원봉사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20여명이 참여, 가족 당 케이크 1점씩을 만들어 지역내 독거노인이나 지역 불우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애인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내 불우이웃과 가족이 되는 기회

한편 강북구에서는 그 밖에 여러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효 봉사단은 독거어르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일 손자 손녀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내 이주여성들을 위해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 가사 장보기부터 문화 익히기,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다문화가족이 정착하는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