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전직이사 두 준(Du Jun)이 내부자 거래 혐의로 최고 7년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주요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두는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탄원서 제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법원은 두가 모두 9번에 걸쳐 내부자 거래를 했으며, 1번은 그의 아내를 통해 시틱리소스홀딩스의 주식을 매입하라고 정보를 건냈다고 밝혔다.
그는 시틱리소스가 채권을 발행해 중국의 유전을 매입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시틱리소스의 주식 2670만주를 8700만 홍콩달러(약 1100만 달러)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홍콩에서 발생한 내부자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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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유죄판결을 받으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2003년 내부자거래를 처벌하는 법안을 만든 이후 10번째 처벌대상이 된다. 규제당국은 "SFC가 이번 수사를 통해 반복해서 일어나는 시장의 부적절한 거래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건스탠리의 대변인은 "모건스탠리는 높은 도덕 수준을 채용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회사차원에서 내부자거래 내용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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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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