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기자수첩";$txt="";$size="150,205,0";$no="20090911101812044953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일 저녁 전경련 회장단 회의 참석차 장충동 신라호텔에 모인 대기업 회장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하반기 들어 처음 모이는 자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지난해와 사뭇 달라진 경영환경이 회장들의 고민을 덜어준 덕분이었을까. 최태원 SK그룹 회장 특유의 성큼성큼 걷는 걸음걸이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웃음소리가 이날 따라 더욱 생기를 불어넣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 12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잠시 회의장 밖으로 나온 회장들은 서로 격의없이 담소를 나눴으며, 중간 중간 회의장 밖으로 그들의 너털 웃음 소리가 새어나오기도 했다. 예상보다 길어진 만찬을 마치고 나오는 회장들이 늦게까지 기다린 취재진과 농담을 나누는 모습에서는 여유마저 느껴졌다.
이처럼 한결 밝아진 회장들의 표정에선 우리 경제의 현주소가 그대로 배어났다. 한창 불황 터널을 지나던 지난해 입을 굳게 다물었던 회장들은 인수합병 계획, 하반기 경제전망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시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우 인수합병(M&A) 시장을 주시한다며 진한 여운을 남겼고, 최태원 회장은 신사업 발굴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이날 회장단은 실물경제와 소비경제가 많이 회복했다는 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또 회의에서 투자에 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다. 최근 삼성, LG, 현대ㆍ기아차, SK 등 30대 그룹이 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1만명 이상 확대하고, 잇따라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영활동도 기지개를 활짝 켜는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전경련 회장단들이 이날 보여준 웃음이 자사 임직원들과 아직도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널리 퍼져 곳곳에서 웃음꽃이 만발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