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사상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들의 구조조정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안 파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영국 회장은 "부동산과 레저, 영국식 선술집(펍) 업체 등의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며 "내년에 이들 기업의 구조조정이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 고객들 역시 힘든 시기가 끝났다는 데는 동의하고 있지만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월 회장은 "향후 기업들의 파산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관련 부문에 검증된 직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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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wC를 비롯한 세계적인 회계 컨설팅업체들 역시 경기 침체로 인한 고객 감소로 시련을 겪고 있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업계 '빅4'중 하나로 꼽히는 딜로이트는 지난해 수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년래 '빅4' 업체 중 처음으로 수익이 줄어든 것이다.

PwC의 경우, 지난해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비롯해 잇따른 대형 파산 관리 계약 체결로 오히려 관련 부문 수익이 5% 가량 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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