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부채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탈리아가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쓰러져 가는 자국 기업들을 살리는데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와 금융권은 파산 위기에 놓인 기업들의 회생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현재 파산 위협을 받고 있는 19개 주요 회사의 총 부채는 57억유로에 달한다. 또한 20개가 넘는 회사들은 대출 상환 능력을 상실해 은행권에 만기 연장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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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는 이 회사 모두를 살리겠다는 계획.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경기 침체 한파 속에서 올들어 파산한 이탈리아 회사는 IT홀딩스 단 한 곳 뿐이다.

컨설팅업체 부즈 앤 코의 이사인 페르난도 나폴리타노는 "이탈리아는 과거 대공황기에 무솔리니 독재체제 하에서 정부 주도의 구제정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을 살려냈다"고 전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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