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무인도에서 조난되도 휴대폰으로 통화해 구조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해상에서 휴대폰 통화거리 확대를 위해 해양교통시설(등대 등)에 이동통신 중계기 설치로 먼바다(연안50Km)에서도 휴대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연회를 오는 4일 군산 십이동파도 등대에서 개최한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생활 밀착형 및 공감형 정책과제'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6개소 중 42개소에 설치가 완료(75%)된 상태다.
국토부 등은 등대에 중계기를 설치함에 따른 전력 부족 현상을 해소키 위해 하이브리드 전력생산시스템(풍력+태양전지)도 구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십이동파도 등대는 군산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해양교통시설"이라며 "휴대폰을 이용한 선박입출항 신고, 무선인터넷 확대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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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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