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자동차 등의 주도주 섹터나 주도테마의 이격 확대가 부담스러워 대안을 찾는다면 단순히 소외주를 찾기 보다는 주도섹터 내에서 관련 부품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어 둘째로는 "로테이션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테마와 재료가 뒷받침되는 특정섹터가 아니라면 단순히 소외 됐다는 이유로 종목이나 섹터를 선택하기 보다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와 자동차섹터 내에서 부품주로 관심의 폭을 압축하는 것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에 큰 변화가 없다고 보는 이유에 대해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방향성과 ▲환율을 꼽았다.
또 환율의 관점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아래로 가게 되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경쟁력을 제고해서 M/S를 높여 놓은 상황에서 환율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 팀장은 "섹터 주도주가 ‘IT와 자동차’라면 테마 주도주는 ‘LED와 2차전지’"라며 "이들 주도주의 이격이 부담스러워 대안을 모색한다면 단순히 소외주를 찾기 보다는 주도주의 큰 그림이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도주 섹터 내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최근 다소 상승하기는 했지만 주도주 섹터와 연계된 부품주들의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며 "KTX를 놓쳤다면 새마을호 티켓을 사야지 무궁화나 통일호 티켓을 사는 것은 시간의 가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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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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