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에서 '팍스2009', 6일까지 사흘간 열려

4일(현지시간) 북미 최대 비디오게임 축제인 '팍스2009(PAX2009)'가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팍스2009는 콘솔게임, PC게임, 보드게임 이용자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게임쇼로 3일간 각 분야의 최신 게임들이 일제히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게임의 향연이다.

팍스는 4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7시까지 열리며 내부 전시장은 오후 6시에 문을 닫지만 전시장 밖 부대행사는 새벽까지 이어져 이미 북미지역의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4년 3300명의 방문객으로 시작한 팍스는 지난 2007년 방문객이 3만9000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5만8500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등 국제게임쇼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팍스는 북미를 넘어 세계 최대 게임쇼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팍스대회에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 등 국내의 대표업체 2개가 참여해 신작게임들을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내놓고 평가받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아울러 북미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특히 넥슨은 팍스에 처음 참여하면서 북미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불태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개의 다른 부스를 마련, 화제작인 '아이온'과 최근 공개된 '길드워2', '시티오브히어로' 등을 전시하며 북미시장에서의 인기몰이를 예감하고 있다. 특히 아이온의 경우, 북미 판매를 시작한 후 온라인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준비해놓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팍스를 통해 아이온이 글로벌 대표게임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심어주자는 것이 엔씨소프트측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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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3종의 게임을 북미 게임 사용자들에게 선보이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게임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230만명을 돌파한 '던전앤파이터'다. 이 게임은 지난 7월부터 북미지역에서 비공개 시범테스트에 들어간데 이어 연내 상용화할 방침이다.


넥슨은 또 '드래곤네스트'를 북미 사용자들에게 처음 공개하며, 지난해 10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컴뱃암즈'도 신규 모드로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시애틀(미국)=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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