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2011년 세계 10강 철강사 도약’ 선언
2일 초도원료입하식서
“2011년이면 현대제철은 세계10위권 철강사로 도약할 것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기아차그룹 회장은 2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에서 열린 ‘초도원료입하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과 후년 각각 현재 건설중인 2개의 고로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은 기존 전기로를 통한 연산 1364t의 조강생산 능력에 800만t 규모를 추가하게 됨으로써 총 2000만t 수준으로 성장해 현재 30위 수준인 글로벌 철강 순위를 10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해 기준 3470만t의 조강생산으로 세계 4위이자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중인 포스코와도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정 회장은 “특히 현대 일관제철소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통해 (현대·기아차그룹은) 소재, 부품, 자동차로 이어지는 최적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춰 그룹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고로를 통해 조선용 후판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조선산업 및 연관산업의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행사 시간 5분여전 카를로스 마틴즈 브라질 발레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회사 버스로 행사장을 도착했다.
진한 회색 정장에 푸른 바탕에 흰색 무늬의 넥타이를 맨 정 회장은 20여분간 진행된 행사 내내 밝은 표정으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한 참석자의 축하를 받자 양손을 들고 환호를 지르는 제스처를 보이기도 해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고로 건립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데 대한 만족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마틴즈 사장이 축사를 할 땐 자리에서 직접 일어나 그를 안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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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충남)=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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