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67,208,0";$no="200909021022387181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오늘부터 대형업체들이 SSM 출점을 전면중단한다고 공식 선언해줬으면 합니다"(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영세한 국내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SSM의 지방출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안승용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부회장)
지난 1일 열린 기업형 슈퍼마켓(SSM) 갈등과 조정방안에 관한 대토론회는 대기업과 중소상공인간 이견차만 드러낸 채 아무 소득없이 끝났다. 나아가 SSM 갈등이 쉽게 봉합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점도 확인시켜줬다.
이날 소상공인들을 대변한 슈퍼마켓연합회측은 자영업자들이 빈곤층으로 내몰린 직접적인 원인은 경기불안이 아니라 대형업체들이 골목상권까지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형유통업체들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한 대형업체들의 반론도 만만찮았다. 이들은 다양한 통계수치를 제시하며 SSM의 지역내 고용창출효과, 지역민들의 소비 다양화 증진 등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데 안간힘을 쏟았다.
이러다보니 3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회는 자신의 주장을 일방에게 전달하는 연설의 장으로 변했다. 이같은 상황을 지켜보던 방청객은 "3시간이 넘게 진행했는데 토론다운 토론은 왜 하지 않는냐"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기도했다.
지금 SSM 출점 논란은 외연을 확대하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 하나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곳은 없는듯 하다.
소상공인은 지역민들의 다양한 쇼핑욕구는 애써 외면한 채 '생계타령'에만 매달려 있다. 그런가하면 대기업 유통업체들은 지방출점에 사활을 걸다보니 골목상권은 안중에도 없다. 중간에서 화해와 조정을 담당해야 할 정부는 유명무실해진 '사업조정제도'에 목을 매고 있다.
이래서는 안된다. 이행 당사자와 정부는 허심탄회하게 SSM갈등의 해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모처럼 마련된 대토론회가 성과 없이 끝난 데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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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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