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당첨10배 높이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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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가 주변시세의 50~70%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큰 이목을 받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사전예약이 한달 반 남짓 남았다.
서울 세곡·우면, 고양 원흥, 하남시 미사지구 등 4곳의 시범지구는 총 17개 단지, 약 1만5000가구로 이뤄져 있다. 또 사전예약시 3지망까지 선택해야 해 일정과 내용, 유의점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
정부는 최근 하반기 지구 추가지정 및 근로자생애최초주택청약 신설 등 개편안을 발표했다. 생애최초주택청약은 젊은 기혼자에 대한 공급 확대의 의미가 크다.
◆청약 일정=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일반청약 사전예약접수가 오는 10월 15일 시작된다. 이에 앞서 입주자 모집공고는 접수일 2주 전인 이달 31일부터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 물량의 사전예약은 10월 초에 이뤄진다.
사전예약제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받은 뒤 예비당첨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대상 물량은 공급물량 중 80%에 달한다.
확정 분양가와 각 시범지구의 할당 물량은 이달 말 입주자 모집 공고 때 발표된다.
이러한 사전예약제는 입지와 평형, 입주 예정월, 예상분양가, 본청약 시기 등이 공개돼 청약자들이 사전에 비교ㆍ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전예약이 실시되는 물량은 공공분양에 한한 것으로 향후 임대물량 접수 일정도 나올 예정이다.
◆모의청약은 10월10일 전후 가능=일반분양 대상의 모의청약은 오는 10월10일 전후 인터넷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이뤄진다. 이는 실제 청약기간에 벌어질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모의청약은 실제청약과 흡사해 1~3순위까지 희망 단지와 주택규모, 분양금액 등을 선택하고 청약저축 불입금액 등의 조건을 채우도록 구성돼 있다.
하남미사와 고양원흥지구는 경기도 내에 위치해 경쟁률이 높은 경우 사전예약 당첨자를 30%는 해당 시 거주자, 70%는 서울을 포함한 기타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하게 된다. 거주요건은 6개월이나 1년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지구는 서울 거주자만이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생애최초주택청약' 신설..특별공급 8250가구=특별공급에서 새롭게 포함된 이 제도는 신혼부부 수요까지 아우를 것으로 보인다. 저축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일반분양 경쟁률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은 젊은 기혼자들이 적극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생애최초청약은 다른 특별공급대상에서는 없는 장기저리의 국민주택기금 융자혜택도 주어진다.
특별공급분은 국가유공자와 3자녀 가구분으로 각각 750여가구가 공급된다. 철거민 등에는 1500가구가 특별공급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는 2250여가구가 공급되고 첫 선을 보이는 생애 최초 근로자 특별공급분으로 3000여가구가 나온다.
이어 1순위 청약통장이 필요한 우선공급분으로는 노부모부양분 1500가구와 3자녀 우선공급분 750가구 등이 배정된다.
◆시범지구별 청약 전략=불입횟수가 많고 가점이 높다면 입지여건이 좋은 강남 세곡지구를 노려볼 만 하다. 이 지구는 지하철3호선 수서역과 8호선 복정역이 가까워 강남권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지구에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 이용이 편리하다.
쾌적한 환경이 우수한 우면지구는 단지 남측으로 청계산이 펼쳐져 있고, 우측은 양재천과 접해 있어 개방감, 조망권이 탁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도 가깝고, 주변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013년 완공 예정이다.
다소 저렴한 분양가를 원한다면 분양가가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양시 원흥지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을 1순위로 선택하는게 유리하다. 4개 지역 중에서 가장 물량이 많은 곳은 하남 미사지구다. 하남 미사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강일IC, 상일IC), 올림픽대로, 국도 43호선이 인접해 있다.
◆청약당첨 불입액 높아야 할 듯=당첨자는 ▲해당지역 거주여부>▲지망>▲청약저축 요건 순이다. 이 중 청약저축 요건은 무주택기간과 납입횟수, 저축 총액등이 좌우하는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만큼 불입액도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팀장은 "불입액 수준이 2006년 판교신도시 청약때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커트라인이 최소 1600만에서 평균 2000만원은 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양가 추가지정부터는 높아지나?=주변시세의 50~70% 분양가라는 정부 발표로 시범지구에 대해서는 확실히 '반값아파트'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저렴한 집값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하반기 5~6곳 지구 추가지정부터는 보상금과 지구 현황에 따라 시범지구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린벨트 등 개발이 전혀 안됐던 곳에 수혜가 예상되므로 주변 아파트 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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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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